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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구조와 기능 - 언어 측면에서 분석해보기 가장 흔하게 나오는 질문중에 하나가 바로 대뇌피질과 두뇌에 관련된 위치 및 역할 등에 대한 것이다. 배운지 오래되기도 했고 헷갈리는 부분도 있어서 정리하고자 한다. 1. Frontal Lobe (전두엽) 전두엽은 그림에 보이듯이 대뇌에 가장 앞쪽에 위치하고 있다. 전두엽은 사람의 의식적인 행동을 지배하고 조종하며 계획을 세우는 역할을 한다. 전두엽에 손상을 입은 사람들은 계획대고 정돈된 활동을 의식적으로 하는데에 어려움을 겪는다. 전두엽은 특히 언어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바로 Primary motor cortex, supplementary motor cortex, 그리고 그 유명한 Broca's area가 전두엽에 있기 때문이다. Primary motor cortex는 자발적인 근육의 움직임을 조.. 2022. 2. 1.
Cranial Nerves 손상에 따른 언어장애/검사 방법 이제 마지막 학기만 남았다. 마지막은 실전훈련과 더불어서 최종 지식을 점검하는 수업이 기다리고 있다. 아이들을 주로 상대하는 집에서 가까운 센터에서 Externship을 하면서 마지막 수업을 듣고 최종적으로 시험과 Oral Defense라고 불리는 인터뷰를 마치고 나면 나의 기나긴 여정의 끝이 어느정도 보이게 된다. 마지막 Oral Defense와 시험을 대비해서 배운것을 정리해보자. (한국어로 정리해놓으면 조금 기억이 오래갈 것 같다.) 그 중에서 가장 잘 물어보고 또 외우기 어려운 Cranial Nerves에 대해서 정리하고자 한다. Cranial Nerves는 총 12개의 신경이지만 그 중 언어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기관(주로 얼굴근육, 혀, 인후두 등)들을 관장하는 몇가지 신경에 대해서 알아보.. 2022. 1. 25.
미국 공립학교에서 실습해보기 (언어치료사 체험) 이제 석사 수업을 듣기 시작한지도 3년이 됐다. 대부분의 수업을 이제 들어서 남은 건 거의 실습뿐이다. 그 중에 클리닉이나 Private Practice를 할 수 있는 곳에서 일을 해보는 Externship이 있고, 미국 공립 초등학교에서 실습을 할 수 있는 Student Teaching이라는 과정이 있는데, 이번학기에는 Student Teaching을 듣게 됐다. 지금 다니고 있는 대학교가 LAUSD 즉, LA통합교육구(?)와 협력을 맺어서 석사공부중인 학생들을 한학기 동안 실습을 할 수 있게 해주고 LAUSD입장에서도 SLP의 일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으니 서로 윈-윈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나처럼 한국에서 모든 정규 교육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넘어온 사람에게는 미국의 공립학교의 제도나 분위기가.. 2021. 10. 5.
운동성 말 장애(Motor speech disorder)중 마비 말 장애(Dysarthria)에 대해서 알아보자 지금껏 굉장히 많은 수업을 들어왔는데, 성적이 걱정했던 것 보다는 비교적 선방하고 있었다. 그런데 유일하게 나에게 C+을 안겨준 수업이 있었으니 바로 이 Motor Speech Disorder쪽이었다. 한국말로는 운동성 말 장애. 희한하게도 해부학(Anatomy), 신경학(Neurology) 쪽으로 들어가면 알아듣기가 어렵고 버거웠다. 강의를 하다가 다른생각이라도 해서 놓치면 다른 수업들은 슬라이드를 나중에 보고 따라갈 수 있지만 이런 수업들은 사실 쉽지 않다. 그래서 몇번이고 최대한 보려고 노력하지만 처음에는 잘 이해되지 않았고 몇번의 노력이 들어가야지만 이해가 조금씩 되곤 했다. 그래서 방학이고 사실 시간은 많이 없지만 틈나는대로 이곳에 한국말로 적어보면서 정리를 해놓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 기억.. 2021. 6. 24.
미국에서 한국입국시 자가격리 면제서 발급 받기 최근 한국정부에서 해외에서 코로나 백신을 맞은 내국인이 한국 방문시 자가격리를 면제해주겠다고 발표해서 화제가 되었다. 다만 날짜를 7월1일부터라고 명시해서 제한적이지만 드디어 지긋지긋한 자가격리에서 해방되면서 덕분에 더욱 활발하게 한국을 오가는 사람이 많아질 거라는 생각이 든다. 갑작스러운 발표였고, 우연히 와이프도 최근에 한국을 갈 일이 생겨서 꼼짝없이 격리를 하려고 했는데,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 들려서 좀 알아봤다. 확실히 뭔가를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느낀 거지만 찾기가 너무 힘들다. 한국은 시스템이 잘 되어있고 전화도 금방받고 친절하게 응대해 주는데, 미국은 스스로 뭔가를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찾아봐도 도무지 어려워서 곧잘 포기하게 되곤 한다. 이번에도 그런 케이스와 비슷했는데, 좀 끈질기게 알아보자.. 2021. 6. 19.
뒷마당 꾸미기 - DIY 인공잔디 깔기 (Feat. Home Depot) 집을 사고 나서 여러가지 할일이 있었지만, 가장 공을 들인건 바로 뒷마당을 꾸미고 가꾸는 일이었다. 그 동안 답답했던 아파트 생활에서 가장 갖고 싶었던 공간이 뒷마당 공간이었다. 처음 집을 보러 왔을 때 뒷마당은 하나도 관리되지 않은 느낌이었다. 나중에 전 주인에게 물어보니 뭔가를 하려고 했는데 아이가 태어나는 바람에 손을 놔버렸다는 것이다. 바닥은 황무지였고 바닥에 깔려고 사놓은 블록은 그대로 한쪽에 쌓여있었다. 사진에 보이는 왼쪽 공간이 너무 아까웠다. 게다가 이사오는 날은 겨울즈음이라 비가 조금 왔던지라 바닥도 질퍽한 상태였다. 이걸 어떻게 되살릴까 고민했는데, 천연잔디는 일조량 차이가 있어서 균일하게 자라게 하기 힘들다는 주변의 조언을 받아 인공잔디를 깔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래도 한번도 해본적도.. 2021. 6. 8.
미국 어디까지 가볼까 - 미니에폴리스, 미네소타 방문기 코로나가 터진 이후에도 캘리포니아 안에서 이곳저곳 기회를 봐서 많이 돌아다녔다. 새롭게 가게 된 곳은 테미큘라 같은 와이너리가 밀집되어 있는 곳이 었다. 캘리포니아를 벗어날 생각을 못했는데, 최근에 라스베가스를 다녀오고 나서는 마음이 조금 바뀌었다. 라스베가스는 마치 코로나가 끝난 것처럼 사람들이 모여있고 신나게 떠들고 있었고 다행히 다들 마스크는 착용하는 분위기였다. 백신도 많이들 맞았겠다. 그래도 이제 좀 안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미국내의 여행에 대한 수요도 상당히 늘어나는 추세였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이기도 하고 출장 갈 일이 있어서 엊그제 처음으로 미네소타주를 다녀왔다. 그동안 뉴욕이나 시카고 같은 한국사람이 많고 다인종이 섞여있는 대도시는 많이 가봤지만, 50만명 정도 되는 소도시는 처음 가.. 2021. 6. 3.
미국에서 자리잡기 - 미국에서 여권 갱신하기 미국에 와서 자리잡은지 몇년이 지났고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간지도 꽤 되다보니 와이프의 여권이 만료가 되어버렸다. 보통 복수여권(10년)이라서 갱신이 자주 찾아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번씩 갱신을 할때가 되면 여간 귀찮은 게 아닌것 같다. 게다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여권을 갱신하기 때문에 좀 헤맸는데 이런 정보는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서 포스팅 해본다. LA기준으로 LA총영사관에 전화나 인터넷으로 먼저 갈 수 있는 날을 예약을 하고 가야한다. 한국의 공휴일과 미국의 공휴일 모두 쉬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가야한다. 주차는 바로 옆 공간에 할 수 있고 주차증을 가져가서 도장을 받으면 무료주차가 가능하니 민원 업무 중에 잊지말고 받아야 한다. 여권발급에 필요한 서류들은 밑에 링크에 공지사항을 첨부했다. [필독].. 2021. 3. 23.
미국에서 자리잡기 -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후기 (feat. 화이저) 저번에 1차를 맞고 난 후에 따로 예약을 하지 않았고 28일뒤에 다시 오라는 말만 들었다. 카드에도 분명 언제 오라는 날짜는 써있었는데 시간을 몰라서 언제 예약을 해야하는지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지 답답해하고 있는 중에 알림이 왔다. 이메일에는 2차를 맞으러 오라는 내용과 함께 온라인으로 예약을 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었다. 이 사이트는 초기에 Provider들을 위해서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예약을 받던 사이트지만 지금은 캘리포니아가 제 3자와 계약을 맺어 (Blue shield of California) 공급하기로 하면서 더 이상 제공하지 않는다고 한다. CalVax www.calvax.org 우리 부부는 화이저를 맞았고 28일 뒤에 2차를 맞으러 왔다. 위치도 절차도 1차 때와 같았기 때문에 하는데 그.. 2021. 2. 23.
미국에서 자리잡기 - 배달앱 파트타임 후기 (Feat.Postmates) 미국도 예전과 다르게 배달을 왕왕 시켜서 점심, 저녁을 해결하곤 한다. 한창 시작을 하는가 싶더니 코로나를 계기로 갑자기 그 수요나 업종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아진 느낌이다. 최근 회사에서도 연말을 기념해서 기존에는 사람들을 불러모아 근사하게 식사를 하곤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못하다보니 직원들에게 배달앱 기프트카드를 뿌리는 경우를 봤다. 이렇게 배달앱 회사들은 자연스럽게 덩치가 커지고 호황아닌 호황을 맞는데, 배달이란게 한번 맛을 들이면 계속해서 사용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성장세는 누그러들것 같지가 않다. 일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시간을 유연하게 쓸 수 있고 자동차, 운전면허증과 소셜정도만 있으면 되니 진입장벽이 높지는 않다. 최근 이사를 하면서 전에 있던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곳을 알아.. 2021. 2. 17.
미국에서 자리잡기 - 코로나 백신 접종 후기 필자와 와이프는 둘 다 교육, 메디컬 쪽에서 일하는 소위 "Essential Worker" 들이다. 둘 다 일하는 곳에서 레터를 써 줄 테니 백신을 맞으라는 통보를 받았다. 실제로 내가 일하는 곳의 디렉터는 본인이 가서 백신을 맞는 과정부터 증빙하는 절차 맞고 난 후 후기를 올리면서 얼른 가서 맞으라며 독려를 했다. 먼저 레터를 받은 입장에서 와이프랑 같이 맞고 싶어서 문의했더니 일하는 사람에게만 제공해 줄 수 있다고 해서 접종 맞는것을 미루고 있었다. 그것도 그거지만 백신을 맞고 나서의 부작용이나 후유증에 대해서 좀 걱정해서도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에 맞은 사람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맞고 난 후기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서 맞아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각자 기관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 2021. 2. 6.
미국에 집사기 - 구매과정에서 벌어진 일들 (주의사항) 앞선 포스팅에서 대략적인 절차들만 적어봤다. 하지만 집을 구매하고 계약하는 과정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오묘하고 기묘하기도하고 좀 색다르고 가슴철렁한 순간들이 있어서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인스펙션 과정 인스펙션은 에이전트 소개로 저렴하면서 또 꼼꼼하게 할 수 있었다. 추후 나온 리포트를 보니 정말 집안 구석구석을 다 점검했다는 게 보였다. 큰 문제는 별로 없어보였는데 주된 내용은, 몇가지 전구가 빠져있는것, 바닥에 깔린 타일 중 하나가 살짝 금이 가 있는것 등등 이었다. 그중에서도 큰 문제는 지붕과 Furnace였는데 지붕은 업자를 불러야하는데 대략 700~900불 정도 비용이 발생할 것 같다고 했고, Furnace는 아무래도 전 주인이 오랫동안 집을 비워서 그런지 전원이 잘 안켜진다는 것이었다. .. 2021. 1. 22.
미국에 집사기 - 하우스 선택, 오퍼수락, 각 종 Contingency 작년말에 집을 한창 알아보러 다녔다. 아파트 렌트 계약이 1월 중순이라 좀 급하게 알아본 것도 있었는데, 예산, 위치, 동네 치안, 집의 상태, 학군, 교통, 한인마트 등등 따질게 많다보니 이렇다 할 집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한국에서 오퍼가 들어와서 한국을 가버리는 바람에 집을 보러 가보지도 못하게 되었다. 앞서 포스팅했듯이 가보지도 않고 집을 고른다는 건 정말 안좋은 일이지만 급하게 알아봐야 하니 어쩔 수 없이 Redfin이나 Zilow같은 사이트를 의존하면서 계속 볼 수 밖에 없었다. 첫번째 오퍼 운이 좋다고 해야할까? 한가지 불행 중 다행은 한국에서의 2주 자가격리 기간이었다. 임시거처에 머물르면서 계속 밤낮이 뒤바뀐 생활을 하면서 (미국에서의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지냈는데, 나름 바.. 2021. 1. 20.
미국에서 자리잡기 - 한국에서 미국(LAX) 입국 후기 3주정도의 짧은 일정을 보내고 다시 미국으로 들어왔다. 미국으로 들어오기전에 미국에 있는 친구들로부터 미국도 이제 상황이 많이 심각해져 자가격리를 해야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세상에 한국에서 격리했는데 또다시 미국에서 격리라니 그것도 하필 25일부터 실시하는데 입국일이 25일이라니... 세상 억울했지만 코로나 확산 방지에 일조해야한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11월 25일, 한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아시아나행 비행기에는 손님이 거의 없었다. 한국도 많이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는데다 미국도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고 게다가 격리까지 해야한다는 얘기에 손님이 뚝 끊긴 모양이다. 최소 200명은 타야하는 비행기가 50명 안팍의 손님만 태우고 출발했다. 비행기내에서는 승무원들이 코로나 세금신고서 외에 코로나바이러스에 관련.. 2020. 11. 27.
2020년 11월 영주권 문호 대선이 끝났는데도 정국은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의 불복도 불복이지만 코로나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어서 또다른 Shutdown이 예고되고 있어서 미국경제의 불황이 계속될 것 같다. 그나마도 나오지 않던 영주권 문호는 대선이 끝나는대로 최근에 올라왔다. 위 표에서 보듯이 최종승인일은 모든 순위에서 오픈되어있다. 국가별 쿼터제 때문에 여전히 중국과 인도는 문호가 막혀있다. 그 외에 다른 나라들은 원활하게 진행중이지만 여기에 나와있지는 않지만 가족이민의 경우에는 모든 문호가 현재 막혀있는 상태이다. 취업영주권의 경우 서류접수일 또한 모든 순위에서 오픈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트럼프체제가 끝나고 바이든 시대를 맞아서 어떤 식으로 이민에 대한 정책이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워낙 기존에 했던 얘기들이.. 2020. 11. 22.
미국에서 한국 입국 절차, 방법, 유의사항 후기(코로나 바이러스) 아주 오랜만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갈 일이 생겼다. 와이프가 오퍼를 받은 일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와야했고 자가 격리 2주를 해야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한국에 간지 2년이 넘은시점이어서 가족, 친척, 친구들도 볼겸 가기로 결심했다. 저번에 시카고 갈때 LAX공항에 갔었는데, 그때는 국내선 라인을 이용했고 이번엔 국제선을 이용했는데 확실히 국제선이 국내선보다 훨씬 한가하고 조용했다.기존에는 국제선이 훨씬 복잡해서 주차부터 체크인까지 복잡하고 힘들었는데 아무도 없는 국제선을 보니까 코로나가 심하긴 심하구나 싶었다. 여권검사, 보안검사 등 들어가는데 걸린시간은 20분정도 밖에 안걸린것 같았다. 줄도 없었고 까다롭게 붙잡지 않았다. 벌써 수차례 왔다갔다했지만 내부의 면세점들은 오전10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2020.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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