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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집사기 - LA 근교 첫 집 어디에 장만하는게 좋을까? (OC편) 밸리와 엘에이 지역을 봤는데 첫 집으로 적당한 곳은 엘에이 중심부보다는 다소 벗어난 곳이 가격면에서도 그렇고 훨씬 낫다는 결론이 난다. 하지만 밸리지역의 단점들을 생각하면 또 다른 곳으로 눈이 돌아가게 되는데 그래서 고려하는 곳들이 바로 LA 카운티에서 벗어난 오렌지카운티 또는 샌버나디노 카운티다. 오렌지카운티는 엘에이의 동남쪽 샌버나디노카운티는 엘에이의 동쪽으로 뻗어있다고 보면 된다. 1. 플러튼 (Fullerton) 오렌지카운티는 한국사람들이 살기에는 최적의 위치로 각광받으면서 그 주가가 나날이 오르고 있는 지역이다. 그 중 핵심지역이 바로 플러튼이다. LA카운티에서 충족되지 않는 것 중 하나가 아이의 교육이 달려있는 학군인데, 플러튼의 학군은 좋기로 유명해서 한국 아주머니들의 이주가 아주 빠르게 진.. 2020. 9. 2.
미국에 집사기 - LA 근교 첫 집 어디에 장만하는게 좋을까? (LA 편) 저번에 이어 이번에는 LA지역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애초에 LA시내가 아닌 밸리나 오렌지카운티 등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는 '살기 좋아서' 이지만, 일자리라든지 많은 상권이 몰려있는 LA를 왜 사람들이 질려하고 싫어하는지가 이번 포스팅에서는 적나라하게 나올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A카운티 안에 (밸리지역 제외) 어느지역이 괜찮은지 다시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 LA 지역 1. Hancock Park (West Los Angeles) 핸콕팍은 LA안에서도 한인타운(좌), 베버리힐스, 웨스트할리우드(우) 등으로의 접근이 좋고 무엇보다도 3가에 있는 학교들이 우수해 학군이 좋은 걸로 유명하다. 동네도 안전하고 깨끗하고 도로도 넓고 어느하나 빠지는 게 없을 정도로 좋은 곳이다. 다른 곳에 비.. 2020. 8. 30.
미국에 집사기 - LA 근교 첫 집 어디에 장만하는게 좋을까? (밸리지역 편) 미국에 본격적으로 살기 시작한지 이제 3년이 되어간다.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학교에 들어가고, 취업도 하고, 영주권도 받고, 견진, 혼배성사도 하고 등등) 무엇보다 자리를 잡아가면서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게 다름아닌 첫 집 마련의 꿈이었다. 미국은 렌트비가 너무 비싸서 생활비의 절반가까이를 집값으로 내기 때문에 너무 아까웠기도 했고 내 집이 있다는게 또 이방인(?)으로서 자부심이 생길까 싶기도 했다. 그래서 어떻게 집을 구할 수 있을까를 좀 미리 알아보기도 했는데 (링크삽입) 그러고 나니 어디로 이사를 가야할지가 조금 막막했다. 미국에서 자리잡기 (40) - 미국에서 집 구매하기 아직 좀 이른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부부가 둘이 어느정도 고정된 수입이 있는 경우, 제일 먼저 정리하고 싶은것이 렌.. 2020. 8. 28.
미국에서 자리잡기 - 코로나 구제 2차 현금지원 필자는 지난 2월에 영주권을 극적으로(?) 취득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코로나 사태로 일을 더이상 못하게 되었었다. 2달정도 지나고 나서 미국 행정부는 나름 발빠른 조치로 모든 합법적 신분의 국민에게 현금지원을 시작했다. 유학생 등의 외국인은 당연히 제외되고 영주권자 이상에게만 주어지는 현금지원이었다. 겨우겨우 영주권도 막차를 탔는데, 운이 좋게도 현금지원도 받게 되었다. 그래도 실제로 돈이 들어올까 했었는데 4월이 지나서 5월쯤 실제로 통장에 금액이 찍히고 나서 안도를 했던 기억이 난다. 최근 정부에서 협상을 통해 2차 현금지원이 구체화되고 막바지 작업이 진행중이라는 뉴스를 봤다. 이번에도 인당 1200불의 현금이 자동입금의 형태로 직접 지급될 것이고 적어도 8월말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급을 받을 것이라.. 2020. 8. 4.
미국에서 자리잡기 - 응급시 갈 수 있는 어전트케어(Urgent care) 유학생으로 미국에서 지내기란 쉽지가 않다. 타지에 나와서 가장 힘들때가 바로 몸이 아플때라고 하는데 미국에선 특히, 몸이 아프면 몸보다 돈 걱정이 앞설 정도로 의료비가 비싸기로 유명하다. 물론 유학생은 당연히 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하기 때문에 학교안에 있는 Health Center 같은 시설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문제는 학교내 병원은 병원이라기 보다는 약간 보건소같은 느낌으로 기초적인 진료나 치료에 그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도 어금니에 때웠던 게 떨어져 나가는 바람에 학교내 병원을 이용한 적이 있었다. 큰 학교에 비해서 시설이 하나이다 보니 예약을 하고 진료하는데까지 3주나 걸렸다. 그렇게 오래걸려서 찾아가서 이를 때웠는데, 그 다다음날에 그냥 떨어져 나가버렸다. 진료하고 치료하는데 .. 2020. 7. 29.
미국에서 자리잡기 - 드디어 In-state 학비 적용받다! 앞서 영주권 취득 후에 학비에 대한 부담을 줄여보고자 In-state 학비를 어떻게 하면 적용받을 수 있을지 살펴봤다. 예전에 포스팅했던 글을 참고 미국에서 자리잡기 (24) - 주립대에서 In-state 학비 적용받기 영주권을 받으면 해야할 일들이 많지만, 무엇보다 가장 먼저해야할 일이 바로 학교에서 학비를 In-state학비로 적용받는 것이다. 가장 나의 Priority로 생각하면서 여러가지 정보를 찾아본 결과를 �� komerica-man.tistory.com 부모가 같이 살지 않는 경우에 특히 필자처럼 나이를 먹을만큼 먹고 온 경우에는 제일 중요한 것이 스스로의 자급자족을 증명하는 것이었는데, 가장 강력한 증명수단은 당연히 세금신고를 한 내역일 수 밖에 없다. 그것도 1년 이상의 자료를 요구하는 .. 2020. 7. 22.
미국에 집사기 - 미국에서 집 구매하기 아직 좀 이른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부부가 둘이 어느정도 고정된 수입이 있는 경우, 제일 먼저 정리하고 싶은것이 렌트생활이 아닐까 싶다. 물론 그것에 연연하지 않고 렌트만으로 사는 미국사람들이 부지기수지만 특히 한국사람, 아시아사람들의 경우에는 내집장만이 인생에 있어서 큰 목표이자 당연히 해야하는 과제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아시아계의 부동산 업자들이 상대적으로 상당히 많은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들 한다. 막연하게 집을 사보고자 마음은 먹었지만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기때문에 많이 물어보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어야 했다. 간단하게나마 내가 겪은 것들과 알게된 것들을 캐쥬얼하게 여기에 기록해, 어려워하는 사람이 봐도 이해가 되기 쉽게 한번 해보려고 한다. 가장 먼저해야 할 일은 뭘까 일반적으.. 2020. 7. 21.
미국 영주권 받기 - 8월 영주권 문호! 오늘 새벽에 또 8월의 영주권 문호가 공개됐다. 요즘 트럼프로 인해 이민업무가 원활하게 되지 않는 등 영주권과 관련해서 진행 중이거나 준비중인 사람들에게는 가장 좋지 않은 기간을 보내고 있는 건 확실한 것 같다. 지난 7월에 3순위 영주권의 승인가능일이 2018년 4월 15일인 것에 비해 2019년 4월 1일로 1년(12개월)정도가 진전이 있었다. 2019년 4월 1일 이전에 PD(우선일자)가 해당되는 사람들은 승인이 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기존에 인터뷰를 다 마치고 문호가 열리기만을 기다리던 사람이라면 문호가 열렸기 때문에 영주권 카드가 발급되는 것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접수 가능일 또한 2019년 4월 1일에서 2020년 4월 1일로 1년(12개월) 정도 진전이 있다는 걸 볼 수 있다. 해외에.. 2020. 7. 21.
미국에서 자리잡기 - 캘리포니아 다시한번 락다운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지난 13일 캘리포니아 개빈 뉴섬 주지사는 또다시 강력한 조치를 내릴 수 밖에 없었다. 이 명령으로 실내 영업은 당연히 할 수 없게 되었고 대면 영업을 해야하는 미용실 같은 (반드시 필요로 하지 않는) 곳이나 실내 운동을 하는 Gym같은 곧은 곧바로 영업을 중단해야 했고 식당도 야외에서 먹는 방법외에는 운영을 아예 할 수 없게 됐다. 1차 감염 파동 이후 조금은 누그러지는 추세여서 모든 영업을 다 재개했는데 아무래도 조지플로이드로 촉발된 시위와 안전에 대한 안일한 인식 등이 합쳐져서 연일 감염자 숫자가 최고치를 갱신하는 등 미국은 이제 실업률 등 경제 모든 지표에서 미래를 보장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의 감염자수는 하루에 7만 7천명으로 조금 작은 나라.. 2020. 7. 19.
미국에서 자리잡기 - 미국 회사 취업 후기 영주권을 손에 얻고 나서 제일 먼저 한 게 구직활동이었다. 정확히 2월에 영주권을 얻고나서 구직활동을 시작했지만 3월에 곧바로 코로나바이러스가 터지면서 기존 직장도 문을 닫아서 일을 하지 못하게 됐다. 그 기간동안 꾸준히 구직활동을 했지만 이렇다할 성과가 전혀없었다. 영주권을 손에 얻고 나니 솔직한 얘기로 눈을 낮추고 싶지는 않아서 괜찮다는 기업들을 지원하다가 전혀 연락이 없어서 한국 회사에도 지원을 여러군데 해봤다. 인터뷰도 다섯 군데나 봤는데 모두 연락을 주겠다더니 연락하나가 없다. 처음에는 연락을 주겠거니 했다. 근데 시간이 지나고 이상함을 눈치챘다. 연락을 주겠다더니 어떻게 한결같이 연락이 하나도 없을까. 그렇다면 애초에 왜 불러서 인터뷰를 했을까 생각했다. 보통의 상식에서는 되든 안되든 연락을 .. 2020. 7. 11.
미국 영주권 받기 - 7월 영주권 문호 매달 15일쯤 발표하는 영주권 문호를 손꼽아 기다리던 일은 더 이상 하지 않게 됐지만, 아직도 내 휴대폰에는 Visa Bulletin이 떴다는 알람이 울리곤 한다. 지난 16일에 발표한 영주권 문호를 보니, 또 다시 3순위에 진전이 있어서 의미가 남달라 업데이트를 해보고자 한다. 지난 6월에 3순위 영주권의 승인가능일이 2017년 11월 8일이 것에 비해 이번 7월에는 2018년 4월 15일로 6개월정도가 진전이 있었다. 반면에 *접수가능일은 2019년 4월 1일로 계속 동결된 상태여서 I-485, 즉 신분 변경 요청을 위해서는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접수 가능일 (Filling application date) 영주권 신청(접수)이 가능한 기준으로 일종의 Cut-off date. 다시.. 2020. 6. 29.
미국에서 자리잡기 - CPR 자격증 쉽게 취득하기 아이들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일을 하기전에 여러가지 증명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의 경우에도 언어치료관련 기관에서 일을 하게 됐는데, 기본적인 ID(운전면허증, Work Authorization, 여권 등) 외에도 TB Test와 CPR 자격증을 요구했다. CPR자격증은 예전에 봉사활동을 할 때 필요해서 취득해놨었는데, 유효기간이 2년이어서 이미 훌쩍 지나버려서 다시 취득해야했다. 우리말로 심폐소생술이라고 하는 이 방법은 영어로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이라고 해서 줄여서 CPR이라고 부른다. 아이나 어른을 대상으로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거나 전문가 또는 구급대원이 오기전에 사고시 첫 조치를 취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데 이는 알고 있으면 정말 유용하게 .. 2020. 6. 23.
미국에서 자리잡기 - 식료품 (Grocery) 쇼핑할 때마다 적립금 쌓는 어플 최근에 지인을 통해 알게된 어플이 있는데, 신박하고 쓰임새가 많아서 한번 소개할까 한다. 어플의 이름은 Fetch Rewards인데 구글이나 애플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구글은 잘 안써서 모르겠지만 애플의 경우에는 참고로 미국내에서 쓰는 어플이라 당연히 미국계정의 애플스토어로 로그인해서 검색을 해야만 어플을 찾을 수 있다. 앱스토어 다운로드 경로 ‎Fetch Rewards: Shop, Snap, Win ‎The quickest and easiest way to save when you grocery shop. Fetch Rewards turns your grocery receipts into savings. Simply scan any grocery receipt after you shop and .. 2020. 6. 3.
미국에서 자리잡기 - George Floyd protest - 경찰 과잉진압 시위 (Fairfax 근처) 2020년은 하루가 멀다하고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마치 우리나라 모 대통령의 임기 말년과 비슷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 트럼프는 시위를 '폭동' (Riot) 이라 지칭하고 급진 좌파의 프레임을 씌우는 등 마치 불 난 집에 기름을 붓는 형상이어서 쉽게 가라앉지 않을 듯 보인다. 이번 시위는 미니애폴리스 (미네소타주) 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에 대한 흑인들의 저항에서 시작이 됐는데 각 주와 도시로 그 운동이 번지고 있다. 경찰은 무릎으로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눌러 저항하지 못하게 하는 과정에서 그가 수갑이 뒤로 채워져 있어서 저항을 못함에도 불구하고 무려 8분동안이나 그의 목을 눌러 숨지게 했다. 그 과정에서 '숨을 쉴 수 없다' 'I can't breathe' 고 얘기했음에도.. 2020. 6. 1.
APA 양식으로 리포트 제출하기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다보면 초기에는 그냥 리포트를 써서 내다가 어느순간부터 교수님들이 특정형식의 리포트를 원하게 된다. 졸업논문을 써 낼때도 일정한 양식에 따라 작성된 논문을 제출해야하기 때문에 미리 연습을 시키는 것 같은 느낌이다. 따로 시간을 내서 도서관 컴퓨터실에 모여 어떻게 논문이나 저널에 있는 글들을 검색하는지, 또 검색한 글이나 문구를 어떤식으로 인용하는지, 인용한 글은 어떤식으로 Reference에 집어넣는지 등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이건 굉장히 중요한 일인데, 리포트를 써서 낼때 제대로 인용했다는 형식을 따르지 않으면 표절(plagiarism)로 간주되어 점수를 아예받지 못하거나 Fail할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표절 양상은 크게 다음으로 나뉜다. △보고서를 리포트를 제공하는 사이트 등에.. 2020. 5. 6.
우뇌 장애로 인한 의사소통 문제 (Right-Hemisphere Disorders, RHD) 어제에 이어 세번째로 오늘은 우뇌장애로 인한 의사소통 문제에 대해서 다뤄볼까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있듯이 뇌의 좌반구와 우반구는 그 역할이 서로 다르다. 좌반구는 설명이라든지 분석에 작용하고, 시간의 순서와 관련된 일에 관여하는 반면 우반구는 직관적이고 전체적인 비선형 처리, 공간적으로 분산된 배열에 관해서 관여하고 언어적으로는 담화라든지 화용적인 측면에 관여를 한다. 모든 우뇌손상이 있는 사람들이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우뇌손상이 있는 사람들의 절반정도만이 심각한 의사소통 장애를 겪는다고 한다. 특히, 왼손잡이의 가족력이 있거나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에게 더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한다. 수업을 듣다보면 주로 배우는 Aphasia와는 좀 다른 개념이라고 한다. Aphasia는 주로 음운.. 2020.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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