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 번 ‘강경 무역’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의 핵심 경제 공약 중 하나는 자국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한 전방위적인 고율 관세 부과 정책이다. 특히 중국뿐 아니라 한국, 일본, 유럽 등 기존 동맹국과의 무역에도 다시 장벽을 세울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한국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여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1. 미국 내 한인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 생필품부터 렌트비까지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가장 먼저 체감되는 변화는 물가 상승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8년 재임 시절에도 철강, 세탁기, 반도체 등에 높은 관세를 부과했고, 이는 곧바로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만약 유사한 조치가 다시 시행된다면, 한국산 가전제품, 스마트폰, 자동차, 식료품 등의 가격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