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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자리잡기45

아빠도 육아휴직 수당을 받자 (캘리포니아 EDD SDI) 작년 10월에 예쁜 아이가 탄생하고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었는데,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기도 하고 와이프 육아휴직이 끝날때에 맞춰서 육아휴직을 쓰기로 마음 먹었다. 육아휴직 프로세스를 모르는 상황에서 좀 막막하긴 했는데, 일단 회사와 미리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보통 아이가 1살이 되기전에 2달을 사용할 수 있는데 굳이 몰아서 쓰지 않아도 된다. 2번에 나눠서 한달씩 쓰기로 미리 얘기를 하고 회사에서는 내 스케쥴을 미리 다 빼놨다. 그 다음에 해야할 일은, 그럼 손가락 빨면서 살아야 하나, 아니다. 캘리포니아에 살면서 많은 세금을 내는 걸 이런 기회에 돌려 받아야한다. 신청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https://edd.ca.gov/en/disability/paid-family-leave/fat.. 2023. 6. 16.
전기도 아끼고 돈도 벌어보자 Ohmconnect 리뷰 캘리포니아, 뉴욕, 텍사스 등에 자신의 집이 있다면 전기도 아끼고 소정의 돈도 벌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서 소개해볼까 한다. 바로 Ohmconnect 라고 하는 사이트인데, 자신의 집 주소를 검색하고 전기 공급 회사에 로그인해서 승인만 해주면 간단하게 바로 시작할 수 있다. 사이트 링크는 아래와 같다. http://app.ohmconnect.com Tap to launch OhmConnect app.ohmconnect.com 원리는 간단하다. 나의 전기 사용량이 전기 공급회사 (나의 경우는 SCE, Edison)를 통해 실시간으로 체크가 되는데, 피크시간 동안 (주로 6시에서 7시사이)의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포인트를 주고 그걸로 나중에 현금화하거나 물건들을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포인트를 모으는데 한.. 2022. 8. 27.
미국에서 한국입국시 자가격리 면제서 발급 받기 최근 한국정부에서 해외에서 코로나 백신을 맞은 내국인이 한국 방문시 자가격리를 면제해주겠다고 발표해서 화제가 되었다. 다만 날짜를 7월1일부터라고 명시해서 제한적이지만 드디어 지긋지긋한 자가격리에서 해방되면서 덕분에 더욱 활발하게 한국을 오가는 사람이 많아질 거라는 생각이 든다. 갑작스러운 발표였고, 우연히 와이프도 최근에 한국을 갈 일이 생겨서 꼼짝없이 격리를 하려고 했는데,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 들려서 좀 알아봤다. 확실히 뭔가를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느낀 거지만 찾기가 너무 힘들다. 한국은 시스템이 잘 되어있고 전화도 금방받고 친절하게 응대해 주는데, 미국은 스스로 뭔가를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찾아봐도 도무지 어려워서 곧잘 포기하게 되곤 한다. 이번에도 그런 케이스와 비슷했는데, 좀 끈질기게 알아보자.. 2021. 6. 19.
미국에서 자리잡기 - 미국에서 여권 갱신하기 미국에 와서 자리잡은지 몇년이 지났고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간지도 꽤 되다보니 와이프의 여권이 만료가 되어버렸다. 보통 복수여권(10년)이라서 갱신이 자주 찾아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번씩 갱신을 할때가 되면 여간 귀찮은 게 아닌것 같다. 게다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여권을 갱신하기 때문에 좀 헤맸는데 이런 정보는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서 포스팅 해본다. LA기준으로 LA총영사관에 전화나 인터넷으로 먼저 갈 수 있는 날을 예약을 하고 가야한다. 한국의 공휴일과 미국의 공휴일 모두 쉬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가야한다. 주차는 바로 옆 공간에 할 수 있고 주차증을 가져가서 도장을 받으면 무료주차가 가능하니 민원 업무 중에 잊지말고 받아야 한다. 여권발급에 필요한 서류들은 밑에 링크에 공지사항을 첨부했다. [필독].. 2021. 3. 23.
미국에서 자리잡기 -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후기 (feat. 화이저) 저번에 1차를 맞고 난 후에 따로 예약을 하지 않았고 28일뒤에 다시 오라는 말만 들었다. 카드에도 분명 언제 오라는 날짜는 써있었는데 시간을 몰라서 언제 예약을 해야하는지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지 답답해하고 있는 중에 알림이 왔다. 이메일에는 2차를 맞으러 오라는 내용과 함께 온라인으로 예약을 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었다. 이 사이트는 초기에 Provider들을 위해서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예약을 받던 사이트지만 지금은 캘리포니아가 제 3자와 계약을 맺어 (Blue shield of California) 공급하기로 하면서 더 이상 제공하지 않는다고 한다. CalVax www.calvax.org 우리 부부는 화이저를 맞았고 28일 뒤에 2차를 맞으러 왔다. 위치도 절차도 1차 때와 같았기 때문에 하는데 그.. 2021. 2. 23.
미국에서 자리잡기 - 배달앱 파트타임 후기 (Feat.Postmates) 미국도 예전과 다르게 배달을 왕왕 시켜서 점심, 저녁을 해결하곤 한다. 한창 시작을 하는가 싶더니 코로나를 계기로 갑자기 그 수요나 업종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아진 느낌이다. 최근 회사에서도 연말을 기념해서 기존에는 사람들을 불러모아 근사하게 식사를 하곤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못하다보니 직원들에게 배달앱 기프트카드를 뿌리는 경우를 봤다. 이렇게 배달앱 회사들은 자연스럽게 덩치가 커지고 호황아닌 호황을 맞는데, 배달이란게 한번 맛을 들이면 계속해서 사용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성장세는 누그러들것 같지가 않다. 일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시간을 유연하게 쓸 수 있고 자동차, 운전면허증과 소셜정도만 있으면 되니 진입장벽이 높지는 않다. 최근 이사를 하면서 전에 있던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곳을 알아.. 2021. 2. 17.
미국에서 자리잡기 - 코로나 백신 접종 후기 필자와 와이프는 둘 다 교육, 메디컬 쪽에서 일하는 소위 "Essential Worker" 들이다. 둘 다 일하는 곳에서 레터를 써 줄 테니 백신을 맞으라는 통보를 받았다. 실제로 내가 일하는 곳의 디렉터는 본인이 가서 백신을 맞는 과정부터 증빙하는 절차 맞고 난 후 후기를 올리면서 얼른 가서 맞으라며 독려를 했다. 먼저 레터를 받은 입장에서 와이프랑 같이 맞고 싶어서 문의했더니 일하는 사람에게만 제공해 줄 수 있다고 해서 접종 맞는것을 미루고 있었다. 그것도 그거지만 백신을 맞고 나서의 부작용이나 후유증에 대해서 좀 걱정해서도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에 맞은 사람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맞고 난 후기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서 맞아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각자 기관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 2021. 2. 6.
미국에서 자리잡기 - 한국에서 미국(LAX) 입국 후기 3주정도의 짧은 일정을 보내고 다시 미국으로 들어왔다. 미국으로 들어오기전에 미국에 있는 친구들로부터 미국도 이제 상황이 많이 심각해져 자가격리를 해야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세상에 한국에서 격리했는데 또다시 미국에서 격리라니 그것도 하필 25일부터 실시하는데 입국일이 25일이라니... 세상 억울했지만 코로나 확산 방지에 일조해야한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11월 25일, 한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아시아나행 비행기에는 손님이 거의 없었다. 한국도 많이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는데다 미국도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고 게다가 격리까지 해야한다는 얘기에 손님이 뚝 끊긴 모양이다. 최소 200명은 타야하는 비행기가 50명 안팍의 손님만 태우고 출발했다. 비행기내에서는 승무원들이 코로나 세금신고서 외에 코로나바이러스에 관련.. 2020. 11. 27.
미국에서 자리잡기 - 로빈후드(Robinhood)앱으로 주식투자 하기 한국에서도 주식투자를 회사다니면서 좀 했는데, 그때는 주식을 용돈을 벌어보자는 개념으로 사실상 투기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오전에 사서 오후에 팔기도 했고 좀 진득하게 기다릴 줄을 몰랐던 것 같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넘어올때 대부분의 주식을 정리했는데 아직도 아쉬움이 남는건 9만원에 샀던 카카오주식이다. 아직도 가지고 있었더라면...하는 후회가 남는데, 주식이란게 그렇다. 팔고나면 아쉽고 가지고 있자니 언제까지 보고만 있어야 하나 싶어서다. 언젠가 예능프로에 주식으로 유명한 투자회사를 운영하시는 분이 나와서 주식은 사는거지 파는게 아니라고 하더라. 정말 장기로 묵히는 적금같은 개념으로 내 인생과 함께 가져가야 할게 바로 주식이라고 하더라. 물론 단타도 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인 개념을 그렇게 설정하고 나.. 2020. 10. 27.
미국에서 자리잡기 - 2020년 미국 주별 세일즈 택스 비교 미국에 살면서 주를 이동하는 일이 많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다른주에 방문할 일이 생기곤 한다. 미국은 연방(나라 전체)에서 관리하는 법이나 제도도 많지만 아무래도 땅 덩어리가 크기 때문에 각 주별로 자체적인 제도를 가져가는게 더 많다. 그 중에서 조금 도드라지게 차이가 나는게 바로 Sales Tax인데, 위의 지도는 각 주별 세일즈 택스를 표시해 놓은 지도이다. 주 안에서도 각 County별로 또 세율(Local sales tax)이 다르기 때문에 위의 수치는 각 County별 전체 세율을 평균을 낸 값을 합산한 값이라고 보면된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가 8.66%의 세일즈 택스로 표기되어 있지만(그래도 주 세율만 놓고 보면 캘리포니아가 가장 높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고 발달한 LA쪽은 택스.. 2020. 10. 20.
미국에서 자리잡기 - 무인마켓의 미래 아마존고 체험기 몇일전에 생일 겸 오랜 친구를 만나러 시카고에 갔다가 우연히 아마존고(Amazon go)매장을 가게 됐다. LA에 사는 나로서는 이야기로만 전해들은 터라 마치 전설같은 존재였는데, 이번에 체험할 겸 바로 그 자리에서 아마존고 앱을 다운받아서 들어가봤다. 앱은 당연히 아마존고를 검색하면 되고, 아이디와 패스워드는 아마존 프라임멤버아이디로 로그인하면 된다. 미국은 아마존 프라임멤버가 없는 사람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매장에 들어가면 간단한 식료품과 술 등을 팔고 있었는데, 술과 와인같은 종류는 또 한번 스캔을 해서 들어가게 끔 분리가 되어있었다. 한국의 편의점처럼 간단한 것들을 팔고 있었는데, 부리토나 샐러드 같은 간편한 음식들이 있어서 식사를 해결하기도 좋았다. 모든 건 일반 편의점, 마켓과 동일.. 2020. 10. 19.
미국에서 자리잡기 - 코로나 구제 2차 현금지원 필자는 지난 2월에 영주권을 극적으로(?) 취득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코로나 사태로 일을 더이상 못하게 되었었다. 2달정도 지나고 나서 미국 행정부는 나름 발빠른 조치로 모든 합법적 신분의 국민에게 현금지원을 시작했다. 유학생 등의 외국인은 당연히 제외되고 영주권자 이상에게만 주어지는 현금지원이었다. 겨우겨우 영주권도 막차를 탔는데, 운이 좋게도 현금지원도 받게 되었다. 그래도 실제로 돈이 들어올까 했었는데 4월이 지나서 5월쯤 실제로 통장에 금액이 찍히고 나서 안도를 했던 기억이 난다. 최근 정부에서 협상을 통해 2차 현금지원이 구체화되고 막바지 작업이 진행중이라는 뉴스를 봤다. 이번에도 인당 1200불의 현금이 자동입금의 형태로 직접 지급될 것이고 적어도 8월말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급을 받을 것이라.. 2020. 8. 4.
미국에서 자리잡기 - 응급시 갈 수 있는 어전트케어(Urgent care) 유학생으로 미국에서 지내기란 쉽지가 않다. 타지에 나와서 가장 힘들때가 바로 몸이 아플때라고 하는데 미국에선 특히, 몸이 아프면 몸보다 돈 걱정이 앞설 정도로 의료비가 비싸기로 유명하다. 물론 유학생은 당연히 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하기 때문에 학교안에 있는 Health Center 같은 시설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문제는 학교내 병원은 병원이라기 보다는 약간 보건소같은 느낌으로 기초적인 진료나 치료에 그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도 어금니에 때웠던 게 떨어져 나가는 바람에 학교내 병원을 이용한 적이 있었다. 큰 학교에 비해서 시설이 하나이다 보니 예약을 하고 진료하는데까지 3주나 걸렸다. 그렇게 오래걸려서 찾아가서 이를 때웠는데, 그 다다음날에 그냥 떨어져 나가버렸다. 진료하고 치료하는데 .. 2020. 7. 29.
미국에서 자리잡기 - 드디어 In-state 학비 적용받다! 앞서 영주권 취득 후에 학비에 대한 부담을 줄여보고자 In-state 학비를 어떻게 하면 적용받을 수 있을지 살펴봤다. 예전에 포스팅했던 글을 참고 미국에서 자리잡기 (24) - 주립대에서 In-state 학비 적용받기 영주권을 받으면 해야할 일들이 많지만, 무엇보다 가장 먼저해야할 일이 바로 학교에서 학비를 In-state학비로 적용받는 것이다. 가장 나의 Priority로 생각하면서 여러가지 정보를 찾아본 결과를 �� komerica-man.tistory.com 부모가 같이 살지 않는 경우에 특히 필자처럼 나이를 먹을만큼 먹고 온 경우에는 제일 중요한 것이 스스로의 자급자족을 증명하는 것이었는데, 가장 강력한 증명수단은 당연히 세금신고를 한 내역일 수 밖에 없다. 그것도 1년 이상의 자료를 요구하는 .. 2020. 7. 22.
미국에서 자리잡기 - 캘리포니아 다시한번 락다운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지난 13일 캘리포니아 개빈 뉴섬 주지사는 또다시 강력한 조치를 내릴 수 밖에 없었다. 이 명령으로 실내 영업은 당연히 할 수 없게 되었고 대면 영업을 해야하는 미용실 같은 (반드시 필요로 하지 않는) 곳이나 실내 운동을 하는 Gym같은 곧은 곧바로 영업을 중단해야 했고 식당도 야외에서 먹는 방법외에는 운영을 아예 할 수 없게 됐다. 1차 감염 파동 이후 조금은 누그러지는 추세여서 모든 영업을 다 재개했는데 아무래도 조지플로이드로 촉발된 시위와 안전에 대한 안일한 인식 등이 합쳐져서 연일 감염자 숫자가 최고치를 갱신하는 등 미국은 이제 실업률 등 경제 모든 지표에서 미래를 보장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의 감염자수는 하루에 7만 7천명으로 조금 작은 나라.. 2020. 7. 19.
미국에서 자리잡기 - 미국 회사 취업 후기 영주권을 손에 얻고 나서 제일 먼저 한 게 구직활동이었다. 정확히 2월에 영주권을 얻고나서 구직활동을 시작했지만 3월에 곧바로 코로나바이러스가 터지면서 기존 직장도 문을 닫아서 일을 하지 못하게 됐다. 그 기간동안 꾸준히 구직활동을 했지만 이렇다할 성과가 전혀없었다. 영주권을 손에 얻고 나니 솔직한 얘기로 눈을 낮추고 싶지는 않아서 괜찮다는 기업들을 지원하다가 전혀 연락이 없어서 한국 회사에도 지원을 여러군데 해봤다. 인터뷰도 다섯 군데나 봤는데 모두 연락을 주겠다더니 연락하나가 없다. 처음에는 연락을 주겠거니 했다. 근데 시간이 지나고 이상함을 눈치챘다. 연락을 주겠다더니 어떻게 한결같이 연락이 하나도 없을까. 그렇다면 애초에 왜 불러서 인터뷰를 했을까 생각했다. 보통의 상식에서는 되든 안되든 연락을 .. 2020.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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