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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집사기10

솔라패널 설치 및 이용 후기 얼마전에 지붕에 솔라패널 설치를 신청했던 포스팅을 했었다. 본격적으로 맘 먹고 신청을 시작한지 거의 2-3달만에 설치가 완료가 됐다. 그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그 과정과 끝나고 난 뒤 결과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1. 신청 그리고 허가 대략 한달에 내야하는 Monthly payment가 정해지면, 시작을 해도 좋다고 업체랑 얘기를 하고 본격적으로 바로 설치를 하느냐 그건 오산이다. 먼저 HOA(있는경우에)와 시에서 permit을 받아야 한다. 시(city)의 경우 업체가 알아서 허가를 받기 때문에 크게 신경쓸 것은 없는데 HOA는 업체에서 집주인이 직접 신청해달라고 요구한다. 그게 더 효과적이고 빠르다고 한다. HOA마다 다르겠지만 간단한 종이 양식을 작성해서 내기만 하면 되는데, 이게 집 주.. 2023. 2. 8.
솔라 패널 설치 비용 및 장단점 최근 고유가 시대에 치솟는 기름값 때문에 전기차가 그 반사이익을 얻게 됐다. 사실 기름 문제가 아니더라도 작금의 기후변화 등의 사태를 봤을때는 궁극적으로 전기차로 그 대세가 옮겨가고 있는게 맞지만 기름값 폭등이 엄청난 전기차 수요로 이어진 것은 맞는 것 같다. 필자도 출퇴근용으로 테슬라 모델3를 1년전에 구매했는데 막상 기름값이 뛰고 나니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 한 투자중에 가장 잘 한 것 같은? 아무튼 최근 여름에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에어컨을 켜는 일이 잦아지다 보니 점점 전기세에 대한 부담이 생겼다. 안그래도 테슬라로 기본적으로 충전하고 사용하는 전기량이 있다보니 전기세가 고정적으로 예전에 비해 많이 나오는 것이다. 겨울철에도 어쨌든 자동차는 타야하니까 겨울철에도 전기세가 꽤 나올 .. 2022. 8. 18.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파 부동산 시장 살펴보기 미국연방준비제도(FED)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계속해서 기준금리를 가파르게 올리면서 주택시장도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다. 물가 상승의 원인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자원, 원자재 가격상승, 코로나로 인한 인력부족에 의한 공급부족 등 요인은 여러가지로 해석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걸 잡아야만 한다는 연준의 의지를 보여준 지난 2번의 금리인상이 경기침체 우려마저도 꺾을 만큼 단호했다는 점에서 9월에 예정되어 있는 기준금리 발표에서도 또 다시 금리상승이 이뤄질 것 같다. 이런 기준금리를 토대로 일반 은행이나 모기지 회사들은 영업이익이나 비용을 고려해서 기준금리보다 2~3%정도의 높은 이율로 소비자들에게 융자를 해주기 때문에 요즘 시중 금리는 4~5%를 훌쩍 넘어간다. 금리가 이렇다보니 집을 사는데 있어.. 2022. 8. 16.
뒷마당 꾸미기 - DIY 인공잔디 깔기 (Feat. Home Depot) 집을 사고 나서 여러가지 할일이 있었지만, 가장 공을 들인건 바로 뒷마당을 꾸미고 가꾸는 일이었다. 그 동안 답답했던 아파트 생활에서 가장 갖고 싶었던 공간이 뒷마당 공간이었다. 처음 집을 보러 왔을 때 뒷마당은 하나도 관리되지 않은 느낌이었다. 나중에 전 주인에게 물어보니 뭔가를 하려고 했는데 아이가 태어나는 바람에 손을 놔버렸다는 것이다. 바닥은 황무지였고 바닥에 깔려고 사놓은 블록은 그대로 한쪽에 쌓여있었다. 사진에 보이는 왼쪽 공간이 너무 아까웠다. 게다가 이사오는 날은 겨울즈음이라 비가 조금 왔던지라 바닥도 질퍽한 상태였다. 이걸 어떻게 되살릴까 고민했는데, 천연잔디는 일조량 차이가 있어서 균일하게 자라게 하기 힘들다는 주변의 조언을 받아 인공잔디를 깔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래도 한번도 해본적도.. 2021. 6. 8.
미국에 집사기 - 하우스 선택, 오퍼수락, 각 종 Contingency 작년말에 집을 한창 알아보러 다녔다. 아파트 렌트 계약이 1월 중순이라 좀 급하게 알아본 것도 있었는데, 예산, 위치, 동네 치안, 집의 상태, 학군, 교통, 한인마트 등등 따질게 많다보니 이렇다 할 집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한국에서 오퍼가 들어와서 한국을 가버리는 바람에 집을 보러 가보지도 못하게 되었다. 앞서 포스팅했듯이 가보지도 않고 집을 고른다는 건 정말 안좋은 일이지만 급하게 알아봐야 하니 어쩔 수 없이 Redfin이나 Zilow같은 사이트를 의존하면서 계속 볼 수 밖에 없었다. 첫번째 오퍼 운이 좋다고 해야할까? 한가지 불행 중 다행은 한국에서의 2주 자가격리 기간이었다. 임시거처에 머물르면서 계속 밤낮이 뒤바뀐 생활을 하면서 (미국에서의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지냈는데, 나름 바.. 2021. 1. 20.
미국에 집사기 - 처음으로 집사는 경우(First Home Buyer) 주의사항 코로나 이후부터 계속 부동산 시장을 예의주시하면서 집을 구매하러 알아보고 다녔다. 그 사이에 부동산 중개업자와 모기지 대출을 해주는 Loan Specialist도 알아보고 괜찮은 사람들이다 싶어 집 사는걸 좀 맡겼다. 대만계 미국인들인데, 무엇보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설득한다는 점과 같은 동네에서도 어디가 좋은 지역이고 나쁜지역인지 누구보다 빠르게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다. 한편으로는 계속 대출을 위해서 접촉을 하면서 집은 계속 알아보고 있었다. 결정적으로 내 신용점수 (Credit Score)가 나오지 않아서 좀 전전긍긍했다. 아직 영주권을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았고 거기에 맞춰 소셜넘버가 나오다보니 자연스럽게 신용카드 발급이 늦어졌고 신용점수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린 것이다. .. 2020. 10. 29.
미국에 집사기 - LA 근교 첫 집 어디에 장만하는게 좋을까? (OC편) 밸리와 엘에이 지역을 봤는데 첫 집으로 적당한 곳은 엘에이 중심부보다는 다소 벗어난 곳이 가격면에서도 그렇고 훨씬 낫다는 결론이 난다. 하지만 밸리지역의 단점들을 생각하면 또 다른 곳으로 눈이 돌아가게 되는데 그래서 고려하는 곳들이 바로 LA 카운티에서 벗어난 오렌지카운티 또는 샌버나디노 카운티다. 오렌지카운티는 엘에이의 동남쪽 샌버나디노카운티는 엘에이의 동쪽으로 뻗어있다고 보면 된다. 1. 플러튼 (Fullerton) 오렌지카운티는 한국사람들이 살기에는 최적의 위치로 각광받으면서 그 주가가 나날이 오르고 있는 지역이다. 그 중 핵심지역이 바로 플러튼이다. LA카운티에서 충족되지 않는 것 중 하나가 아이의 교육이 달려있는 학군인데, 플러튼의 학군은 좋기로 유명해서 한국 아주머니들의 이주가 아주 빠르게 진.. 2020. 9. 2.
미국에 집사기 - LA 근교 첫 집 어디에 장만하는게 좋을까? (LA 편) 저번에 이어 이번에는 LA지역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애초에 LA시내가 아닌 밸리나 오렌지카운티 등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는 '살기 좋아서' 이지만, 일자리라든지 많은 상권이 몰려있는 LA를 왜 사람들이 질려하고 싫어하는지가 이번 포스팅에서는 적나라하게 나올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A카운티 안에 (밸리지역 제외) 어느지역이 괜찮은지 다시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 LA 지역 1. Hancock Park (West Los Angeles) 핸콕팍은 LA안에서도 한인타운(좌), 베버리힐스, 웨스트할리우드(우) 등으로의 접근이 좋고 무엇보다도 3가에 있는 학교들이 우수해 학군이 좋은 걸로 유명하다. 동네도 안전하고 깨끗하고 도로도 넓고 어느하나 빠지는 게 없을 정도로 좋은 곳이다. 다른 곳에 비.. 2020. 8. 30.
미국에 집사기 - LA 근교 첫 집 어디에 장만하는게 좋을까? (밸리지역 편) 미국에 본격적으로 살기 시작한지 이제 3년이 되어간다.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학교에 들어가고, 취업도 하고, 영주권도 받고, 견진, 혼배성사도 하고 등등) 무엇보다 자리를 잡아가면서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게 다름아닌 첫 집 마련의 꿈이었다. 미국은 렌트비가 너무 비싸서 생활비의 절반가까이를 집값으로 내기 때문에 너무 아까웠기도 했고 내 집이 있다는게 또 이방인(?)으로서 자부심이 생길까 싶기도 했다. 그래서 어떻게 집을 구할 수 있을까를 좀 미리 알아보기도 했는데 (링크삽입) 그러고 나니 어디로 이사를 가야할지가 조금 막막했다. 미국에서 자리잡기 (40) - 미국에서 집 구매하기 아직 좀 이른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부부가 둘이 어느정도 고정된 수입이 있는 경우, 제일 먼저 정리하고 싶은것이 렌.. 2020. 8. 28.
미국에 집사기 - 미국에서 집 구매하기 아직 좀 이른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부부가 둘이 어느정도 고정된 수입이 있는 경우, 제일 먼저 정리하고 싶은것이 렌트생활이 아닐까 싶다. 물론 그것에 연연하지 않고 렌트만으로 사는 미국사람들이 부지기수지만 특히 한국사람, 아시아사람들의 경우에는 내집장만이 인생에 있어서 큰 목표이자 당연히 해야하는 과제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아시아계의 부동산 업자들이 상대적으로 상당히 많은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들 한다. 막연하게 집을 사보고자 마음은 먹었지만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기때문에 많이 물어보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어야 했다. 간단하게나마 내가 겪은 것들과 알게된 것들을 캐쥬얼하게 여기에 기록해, 어려워하는 사람이 봐도 이해가 되기 쉽게 한번 해보려고 한다. 가장 먼저해야 할 일은 뭘까 일반적으.. 2020.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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