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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치료3

음운장애와 조음장애의 구분 (Phonological & Articulation Disorder) 아이에게 문제가 발생했다는 걸 알게됐을 때, 걱정을 많이하지만 정확한 문제가 어떤것인지 가끔 파악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음운장애(Phonological Disorder)와 조음장애(Articulation Disorder)이다. 사실 음운과 조음이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할 수 있는데, '음운'은 소리를 구별하는 가장 작은 단위를 말하고 '조음'은 성대보다 위쪽의 음성기관이 어떤 음성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위치를 취하고 일정한 운동을 한다는 뜻으로 흔히 많이 말하는 '발음'과 유사하다. 영어로도 '조음(Articulation)'과 '발음(Pronounciation)'은 구분되는데, 발음은 상대적으로 어떤 기관의 어떤 과정을 통해 소리가 나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는 결과론적인 의미가 강한 반.. 2019. 7. 9.
말더듬증 (Stuttering) 에 대해 알아보자 말더듬증은 주로 말을 유창하게 하지 못하고 떠듬떠듬하는 증상을 말한다. 특정 단어나 소리에서 막혀 나아가지 못해서 긴장하게 되고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어린시절을 돌이켜보면 동네에 그런 친구들이 더러있었다. 성인이 되어서 증상이 곧잘 없어지기도 했고,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이어지는 경우도 본 적이 있다. 일반인의 경우도 항상 매끄럽게 말하는 것은 아니다. 가끔 "어..." 라든지 "있잖아" 같은 말로 시간을 벌기도 하고 소리나 단어를 한번 더 말할 때도 있다. 이런 증상이 어쩌다 한번은 일반적이지만 많이 일어난다고 하면 말더듬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말더듬증을 가진 사람들을 다음과 같은 타입으로 나눌 수 있다. 막힘 : 단어를 꺼내기 힘들때를 말하며 멈춰있는 시간이 길거나 소리를 밖으로 낼 수 없는 경우.. 2019. 7. 4.
실행증에 의한 언어장애 (Speech of Apraxia) 최근에 한 히스패닉 계열의 아이를 상대로 Therapy를 시작했다. 학교에서 하는 거라 나 같은 학생은 학기마다 환자를 돌본다. 그래서 그 아이에 대한 정보는 그 전에 치료를 담당했던 다른 학생의 정보를 많이 참고한다. 내가 새로 돌보게 된 아이는 Apraxia, 한국말로 실행증 진단을 받았다. 다른 친구들은 뇌성마비이거나 발음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어서 대략 어떻게 할지 알 수 있는데, 실행증은 도무지 감이 잡히지가 않았다. 발음(Articulation)의 문제인가 싶다가도 음운(phonology)인식 의 문제 같아 보이기도 하다. 발음 교정을 해나가다 보면, 생각지도 않던 발음을 틀리거나, 혹은 계속 틀리던 발음을 언제 그랬냐는 듯 잘하기도 한다. 그래서 실행증에 대해 좀 더 공부를 해봤다. 1. 실.. 2019.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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