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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언어치료 실습 수업 후기 앞서 포스팅했듯이 언어치료 대학원 과정에서 반드시 이수해야하는 실습 시간이 300시간이다. 물론 실제 치료하는 사이트에 가서 실습시간을 채우기도 하지만, 학교내에서 실습시간을 수업으로 채우기도 한다. 대학원 과정에서 총 3번의 실습 수업을 듣는데 그 중 하나를 이번 여름학기에 채웠다. 첫 실습이라 걱정도 많았고 주변에 많이 물어보기도 했다. 하나같이 모두 할 수 있을거라 얘기하는데 정작 나는 걱정이 태산이었다. 첫번째로 영어에 대한 걱정. 아무래도 내가 이론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다르게 나의 억양이나 발음 때문에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학부모가 있지 않을까 걱정했다. 아이들과 소통하면서도 제한적인 나의 표현 때문에 못미더워 하지는 않을까 괜히 의식이 되기도 했다. 걱정과는 다르게 순탄하게 진행이 됐다. .. 2019. 8. 16.
미국에서 자리잡기 - 미국 운전면허증 취득하기 (캘리포니아 기준) 미국에서 장기로 거주할 목적이 있다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운전면허증이다. 당연히 단기로 올 때는 국제운전면허를 사용 하겠지만 그것도 캘리포니아에서는 사실상 그렇게 인정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정말 단기로 국제운전면허를 사용하고자 하면 반드시 여권과 한국 운전면허증 그리고 국제운전면허증을 항상 구비해서 다니라고 말하곤 한다.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운전면허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취득방법과 노하우 같은 걸 좀 공유해볼까 한다. 먼저 가장 중요한 DMV홈페이지 부터 살펴봐야한다. DMV Homepage Take advantage of kiosks, business partners, and other self-service options. www.dmv.ca.gov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미국의 DMV는 처리와 서비.. 2019. 8. 7.
미국에서 자리잡기 - 애완동물 분양받기 미국에서 살면서 외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물론 타국에 나와살면서 느끼는 당연한 감정일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말을 유창하게 잘하면서 뒤에서 다른 생각하는 사람보다는 말을 못하더라도 나만 바라보는 동물이 낫겠다 싶을때도 당연히 있다. 물론 그건 한국에 있어도 마찬가지일수도 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모두 같은 마음일 수는 없겠지만 이런 마음으로 동물에게 위로(?)를 받는 사람도 적지 않을 거라 생각이 든다. 어쨌든 필자도 주변지인의 추천으로 처음으로 고양이를 접하게 되었다. 느릿느릿한 걸음과 사람에게 아무렇지 않게 다가와서 부비는 모습이 강아지와는 다른 매력을 풍기면서도 강아지처럼 사람과 교감을 느끼는 동물이구나 싶었다. 좀 어려운 결정이긴했지만 고양이를 키워보기로 했다. 필자는.. 2019. 8. 2.
미국 영주권 받기 - 영주권 타임라인 업데이트 (핑거프린팅) 요즘은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수업의 일환인 실습도 벌써 끝 마무리를 해야하는 시점이 돼서 더 바빠지긴 했다. 수업도 수업이지만 영주권 프로세싱도 하루가 다르게 업데이트가 되고 있다. 사실 트럼프체제 하에서 영주권이 정말 힘들어졌다고 하고 뉴스와 신문에서는 연일 불법체류자들 단속에 나선다고하고 이민자들에 대한 대우가 예전같지 않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다. 물론 합법적 이민자와 불법체류자에 대한 정부의 태도는 확연히 다르긴 하지만 말이다. 어찌됐든 반이민, 미국우선주의의 트럼프의 인기는 적어도 미국내에서는 한동안 지속될 것 같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의 미국의 안정적인 성장에서 오는 안정감이 트럼프에게 큰 지지를 보내는 주된 원인이 되는 것 같다. 적어도 오바마 때 보다도 사업하기가 훨씬 수.. 2019. 8. 1.
인공와우(코클리어 임플란트, Cochlear Implant)에 대해 알아보자 앞에서 포스팅 했듯이 (링크참조) 난청은 전음성난청과 감각신경성난청으로 나눌 수 있다. 전음성난청은 주로 보청기 (Hearing Aid)로 많이 해결하지만 감각신경성난청은 달팽이관(와우)안의 세포와 신경의 손상으로 인해 야기되기 때문에 단순히 보청기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선천적으로 태어나면서 유전적원인이라든지 산모의 출산과정에서의 문제로 인해 청력을 잃은 경우에 아이가 폭발적으로 언어를 습득하기전에 코클리어 임플란트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시기를 놓치면 아이의 말하는 능력까지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코클리어 임플란트는 서양권 국가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활발하게 수술이 이뤄지고 있는 반면에 한국은 아직도 전체 청각장애인 중 3.4%만 수술을 할 정도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 .. 2019. 7. 30.
미국에서 자리잡기 - Dine LA로 누리는 LA 라이프 앞서 포스팅했던 것처럼 미국은 외식비가 비싸기로 유명하다. 직장인들도 다들 번거롭더라도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기도 한다. 워낙 점심으로 간단하게 사먹을 수 있는 것들이 흔히 말하는 정크푸드여서 건강을 위한 도시락일 수도 있지만 가만보면 외식비에 대한 부담도 한 몫 하는것 같다. 그렇다고 매번 도시락을 싸고 매번 집밥을 먹을 수는 없으니 한번씩 외식을 하곤 하는데, 먹고나면 항상 후회한다. 비싸기도 하고 너무 짜거나 달고 양은 또 엄청 많아서 질려버리기 일쑤다. 고급레스토랑에 간지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할 때쯤 LA에서는 다인엘에이(Dine LA)라는 이벤트를 일년에 두번씩한다. 1월과 7월에 하는 행사로 2주동안 LA지역에 있는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정해진 메뉴와 평소와는 다르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고를 .. 2019. 7. 25.
미국에서 자리잡기 - 미국의 기름값은 얼마나 할까 앞서 미국, 특히 LA에서 한달에 생활하는데 드는 비용에 대해서 포스팅한 바가 있다. (참고링크) 미국에서 자리잡기 (6) - 미국 생활비 얼마나 들까 이번에는 많이들 궁금해하는 미국생활에 들어가는 비용들을 짚어보도록 하겠다. 이것도 역시 사람마다, 케이스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아주 일반적이고 현실적인 것들을 기준으로 작성해보겠다. 지역은 캘리포니아.. komerica-man.tistory.com 쓰고 나서 생각해보니 이 포스팅은 한달에 들어가는 고정비에 대해서만 언급을 한 것 같다. 다시말해 집세, 전기세, 수도세, 교통비, 통신비 정도였다. 문득 가장 많이들 궁금해하는 비용중에 주기적으로 들어가는 자동차 기름값에 대해서 한번 포스팅해볼까 한다. 먼저 미국은 한국과 좀 많이 다른 단위를 사용한다. 길이.. 2019. 7. 24.
미국에서 자리잡기 - 미국에서 자주 쓰는 유용한 앱 한국이 워낙 IT발달 속도가 빠르고 사람들도 잘 적응하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일상생활이 정말 편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속도가 약간 더디긴하지만 마이크로 소프트와 애플의 본고장인 미국도 역시 많은 어플리케이션 앱을 사용해서 더 편리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목적은 비슷하지만,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 때문에 한번 이번 포스팅에서 다뤄봤다. 물론 한국에서도 쓰이고 여기서도 많이 쓰이는 구글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앱을 제외하고 개인적으로 주변에서 많이들 쓴다 생각되는 앱과 내가 많이 쓰는 앱을 주관적으로 다룬 것이니 참고하면 될 것 같다. 1. Yelp (세상 모든 것을 리뷰하는 어플리케이션) 옐프라고 불리는 이 어플리케이션은 음식점, 쇼핑몰, 마사지샵, 화장품점, 심지어 박물.. 2019. 7. 20.
2019년 미국 직업 순위 - 언어치료사는 몇위일까 한국에서는 당연하리만큼 학교를 졸업하면 공기업, 대기업만 바라보면서 취업전선에 뛰어든다. 그 불나방(?) 같던 시절을 보내면서 남들과 비교해서 자랑하거나 초라해지거나를 반복했던 것 같다. 회사에 취업하더라도 그 안에서 다양한 직업군이 존재하지만 한국에서는 왠지 모르게 어떤 분야에서 전문가라고 얘기하기 민망할만큼 특화된 일을 하지 않는다. 전공이 뭐든 적성이 뭐든간에 결국 일은 일일 뿐이었다. 미국은 워낙 취업시장이 크기도 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원하는 수요도 그만큼 다양하다. 잘만 찾아보면 본인과 맞는일을 쉽게 찾을 수도 있고, 회사를 그만두더라도 상대적으로 더 쉽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것도 맞다. 기회는 많지만 경쟁도 만만치 않게 심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적어도 기회를 얻을 수 있지 않.. 2019. 7. 19.
언어치료사 되기 - 미국대학원 입학 GRE 시험보기 TOEFL과 GRE 필자처럼 한국에서 대학교를 나오고 미국 대학원에 입학하는 사람들에게는 TOEFL과 GRE가 필수다. 일부 학교, 과에 따라서 GRE를 요구하지 않는 곳도 있고 GRE시험의 유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곳에서는 GRE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실 주변 친구들사이에서도 GRE를 왜 보는지 모르겠다며 한탄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친구들에게도 GRE는 사실 비용적인 측면이나 난이도 측면에서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인가 보다. 필자는 TOEFL과 GRE를 병행해서 공부했는데 사실 두개가 조금 다른 측면이 많다. TOEFL은 미국에서 대학교를 나왔다면 볼 필요가 없다. 시험자체가 미국에서 수업을 듣는데 있어서 언어의 측면에서 지원자가 얼마나 소화해 낼 수 있는지를 보는 시험.. 2019. 7. 18.
자폐증 (Autism spectrum disorder) 에 대해 알아보자 언어치료를 배우고 일하다보면 자폐증을 가진 아이들을 더러 볼 수 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자폐아들을 여기 미국에서는 훨씬 더 쉽게 접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부모들이 아이가 어떤 다른 불편한 점이 있다고 해서 아이들을 숨기거나 사람들이 많은 곳에 데려오지 않는다거나 무조건 특수기관에만 보내거나 하지 않는다. 성당, 교회에도 자연스럽게 데려오고 사람들이 많은 모임에도 데려가며 아이들끼리 만나는 자리에도 언제든지 데려간다. 물론 어느정도로 심하냐의 차이는 있지만 그만큼 아이의 장애에 대해서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오히려 그럼으로써 더 많은 도움을 받기도 한다. 자폐증은 우리나라 말로는 듣는 순간 알수 있듯이, 다른사람과 상호관계가 형성되지 않고 정서적인 유대감도 일어나지 않는 아.. 2019. 7. 13.
미국에서 자리잡기 - 현지에서는 뭘 먹을까 어느나라를 가든 의식주가 제일 관건이긴 하다. 그 중에서도 살 곳이 제일 중요하긴 하지만 (거주지 선정에 대해서는 전에 포스팅했다) 먹는 것 또한 무시할 수가 없다. 미국안에서도 LA는 특히 정말 다양한 민족이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당장에 학교만가도 히스패닉, 러시아인, 유대인, 아르메니안, 아시아인, 인도, 유럽인 등등 너무 많은 친구들이 자신들의 문화에 맞는 음식들을 가져와서 먹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밖을 조금만 둘러봐도 인도, 베트남, 일본, 중국, 한국, 이탈리아 음식 등등 종류가 넘쳐난다. (외식의 경우에) 다들 알다시피 미국은 그렇게 오래된 나라도 아닐 뿐더러 많은 곳에서 유입된 이민자들이 만든 나라라서 그런지 독일의 햄버거, 이탈리아의 피자, 멕시코의 타코, 중국의 볶음밥 등이 자연스럽.. 2019. 7. 10.
음운장애와 조음장애의 구분 (Phonological & Articulation Disorder) 아이에게 문제가 발생했다는 걸 알게됐을 때, 걱정을 많이하지만 정확한 문제가 어떤것인지 가끔 파악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음운장애(Phonological Disorder)와 조음장애(Articulation Disorder)이다. 사실 음운과 조음이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할 수 있는데, '음운'은 소리를 구별하는 가장 작은 단위를 말하고 '조음'은 성대보다 위쪽의 음성기관이 어떤 음성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위치를 취하고 일정한 운동을 한다는 뜻으로 흔히 많이 말하는 '발음'과 유사하다. 영어로도 '조음(Articulation)'과 '발음(Pronounciation)'은 구분되는데, 발음은 상대적으로 어떤 기관의 어떤 과정을 통해 소리가 나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는 결과론적인 의미가 강한 반.. 2019. 7. 9.
[실시간 LA 지진] 미국 지진 7.1강진 또 발생 7월 5일 저녁시간 8시 30분쯤 너무 큰 흔들림에 서둘러 밖으로 나왔는데 진도 7.1.. 진짜 크게 3번 흔들리고 지속시간도 저번보다 더 길었다. https://www.latimes.com/local/lanow/la-me-major-earthquake-southern-california20190705-story.html No deaths reported in the 7.1 magnitude earthquake that struck Southern California Another major earthquake struck California on Friday night, registering a 7.1 magnitude and rattling nerves in the Mojave Desert towns.. 2019. 7. 6.
[거의실시간] LA지진 강도 6.4 오늘은 독립기념일로 쉬는날이어서 전날까지 친구들과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중에 휴일이 있으면 사는데 정말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랄까. 늦잠을 자도 되지만 아침에 떡하니 눈이 떠져서 어제의 물건들, 음식들을 치우고 아침을 간단하게 먹었다. 설거지를 하는중에 와이프의 외침이 들렸다. “여보, ​​지진!” ​​설거지를 하다말고 거실로 나와서 와이프와 나는 흔들리는 버티컬과 좌우로 흔들리는 몸 때문에 어지러움을 한참 느꼈다. 10~15초 정도였지만 찰나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어찌할까 하다가 흔들림이 멈춘 후에야 계단을 통해서 내려가자고 했다. 우리는 LA에서도 흔치않은 고층(?)인 10층에 살기 때문에 유독 더 심하게 느낀 것 같다. ​ 계단을 내려오는데 다른집 사람들도 서둘러 내려.. 2019. 7. 5.
그리피스천문대 - 인디펜던스데이(독립기념일)에 즐기기 미국의 독립기념일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이 날이 되면 미국전역에서는 독립의 기쁨을 알리는 불꽃놀이가 일제히 벌어진다. 특히 LA는 곳곳에서 불꽃놀이를 하는데 LA에 사는 사람들은 해마다 특별한 장소를 가서 불꽃놀이를 보곤 한다. 인디펜던스데이 전후로 해서 곳곳에서 행사도 많이 하는 터라 사람들은 각자 무슨 계획을 가지고 있고 어디가 좋았다는 등의 얘기를 직장이나 학교에서 많이 하게 된다. LA에도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아주 유명한 몇몇 스팟들이 있다. 콘서트가 열리기로 유명한 할리우드볼이나 로즈볼같은 곳은 돈을 지불하고 들어가서 아주 가까이에서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사람이 많아지면 교통도 주차도 불편해서 여러가지로 고려를 해봐야 하는 곳이다. 가까운 바닷가로 가면 예를 들어 롱비치 .. 2019.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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