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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lden Bridge 우리를 이어주는 건 멀거니 바라다 보고 있는 새빨간 금문교도 아니고 금방이라도 뛰쳐나갈 것 같은 속도의 자동차도 아니다. 2019. 6. 5.
The Buena Vista 1930~40년대 아일랜드 서남쪽의 공항도시 Foynes에 있는 Foynes 공항의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던 바텐더, Joe Sheridan은 미국과 유럽을 왕래하던 수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는 탓에 이들의 피로를 달래기 위한 아이리쉬커피를 만들었단다. 비행기여행이 지금과는 달리 춥기도 추워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기위해 위스키를 첨가한 이 커피. Powers라는 위스키는 아일랜드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위스키로 스카치위스키나 버번과 달리 제조상 Peat(이탄)향이 들어가지 않아 커피와 잘 어울린다고 한다. (Whisky와 Whiskey의 차이란다.) 그렇게 왕래하던 미국과 유럽가운데에서 생겨나고 발전하게 된 아이리쉬커피. 과거의 사람들을 떠올리며 한 잔 마시니 두 대륙을 넘나드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취했다.) .. 2019. 6. 5.
라스베가스 밤거리의 그녀 화려한 라스베가스의 밤을 담아내던 나의 카메라 한구석에 나타난 의문의 여인. 물론 나의 카메라에 그녀가 나타난 건지, 그녀가 있던 자리에 갑작스레 내가 나타나서 셔터를 눌러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사진을 볼때마다, 나의 카메라에 찍혀진 동양의 여인이 중국을 표현해놓은 도시의 뒷배경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고 감탄하면서 가끔 등골이 오싹해지는 효과도 함께 맛본다. 2019. 6. 5.
Rockefeller Center (Top of the rock) 언제부턴가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ESB) 에 올라가기보다 ESB를 이렇게 바라볼 수 있는 Rockeller center에 올라가기 시작했다. ESB부터 뉴욕을 숨쉬게 해주는 Central Park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이 곳에서는 낮에 보았던 세계각국의 사람들이 홍수처럼 넘처나는 활기띤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아름답고 차분한 모습이었다. 어느것이 진짜 뉴욕인지는 모르겠지만, 뉴욕은 뉴욕이다. 2019.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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