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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사진

같이 바라보기

by 미국사는남자 2019.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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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ffith Observertory, Los Angeles

가끔은 길을 잃고 방황할 때가 있다. 누구나 그런 순간은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렇지 않아봤다면, 인생을 아주 가벼운 것으로 치부하거나 본인을 사랑하지 않는게 아닐까 싶다.

 

인간이 가진 본능에는 자기자신의 안위와 행복이 최우선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본능의 실현을 위해서라도 고민과 더불어 방황과 갈등이 항상 동반하는 것 같다.

 

 

나의 안위가, 나의 행복이 잠시라도 후순위가 되는건 바로 사랑의 순간이 아닐까

 

사랑하기 때문에 모든걸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무너져버리는 순간 혼란스럽긴 하다.

 

 

내가 나이를 먹고도 피터팬 증후군 따위를 검색하거나 '어른아이' 같은 용어를 곱씹어보게 하는 요즘은

 

상대방만 바라보며 지내는 것보다,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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