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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고찰

프로포즈 ( The proposal, 2009)

by 미국사는남자 2019.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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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블록이 한참 물이 올랐을 무렵의 영화, 귀여운 매력의 라이언 레이놀드와의 호흡이 잘 맞아 떨어진 재밌는 영화다.

 

까다롭고 완벽해보이는 노처녀 직장상사도 그 내면엔 따뜻하고 눈물많은 소녀의 감성을 가지고 있다는

 

어찌보면 진부해 보이는 이 영화!

 

 

 

캐릭터들이 영화를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에서나 있을법한 상사에게 대들기

 

요즘 한창 방영중인 <아이두 아이두>와 비교해보니 한국식 '프로포즈'라는 생각이 든다.

 

 

 

남녀의 심리나, 마음이 움직이는 과정을 보고 있으면 마음 따뜻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중간중간에 터지는 재미도 한 몫 한다.

 

 

돌이켜보면 주연뿐만 아니라 조연의 연기도 영화를 빛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집안을 위해 억지로 가장한 결혼이 결국 진짜 사랑이 된다는 흔한 스토리를

 

비록 킬링타임용 영화라고는 하지만 정말 탄탄하게 만들어준건 배우들의 감칠맛나는 연기가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명품영화는 아니지만 누구나 찾아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밌는 '생필품' 같은 영화 !

 

신나게 보고 웃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마지막까지 훈훈한 여운도 좋았다.

 

생필품이 아무리 저렴해도 품질이 우선인 것 처럼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이라는 진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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