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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사진

사랑

by 미국사는남자 2019.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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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참 어려운 것 같다.

 

사랑은 에로스(육체적인 사랑), 아가페(이웃에 대한 사랑)등 인격적인 교제를 뜻하는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인격 이외의 가치와의 교제를 가능하게 하는 힘을 얘기하기도 한다.

 

내가 얘기하고 싶은건 아주 일상적이고 통상적인 사랑인데, 이 또한 쉽지도 않다.

 

누구에게 사랑은 전부이기도, 누구에게는 사치일지도 모르지만 사랑은 언제나 최우선 순위로 인식되고 한다.

 

그런데도 어느 누군가는 결혼이라는 수단을 통해 같이 하게된 배우자와의 일상을 지겨워한다는 얘기를 들으면

 

 '사랑 또한 상대적이어서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것일까' 라는 의문을 갖게하기도 한다.

 

 

사랑이 사치가 되고 감정이 소모되는 행위로 비춰지는 요즘엔 안타깝지만

 

지조와 순결을 지키며 행복한 결말을 보여주는 춘향전의 사랑도, 비극적 결말을 맞이하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도

 

사람이 절대 사랑을 떠나선 살 수 없다는 진리를 얘기하려는 건 아닐까 싶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해본 사람은 안다.

 

사랑을 말하는 눈빛이 입이 얼마나 진실됐는지는 몇마디만 나눠보면 금방 알 수 있다.

 

그리고 인생을 살면서 사랑한다는게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도 알 수 있다.

 

 

"사랑은 끝없는 용서의 행위이며, 습관으로 굳어지는 상냥한 표정이다." - 해브록 엘리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은 하지 않을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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