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자리잡기 - 식료품 (Grocery) 쇼핑할 때마다 적립금 쌓는 어플

최근에 지인을 통해 알게된 어플이 있는데, 신박하고 쓰임새가 많아서 한번 소개할까 한다. 어플의 이름은 Fetch Rewards인데 구글이나 애플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구글은 잘 안써서 모르겠지만 애플의 경우에는 참고로 미국내에서 쓰는 어플이라 당연히 미국계정의 애플스토어로 로그인해서 검색을 해야만 어플을 찾을 수 있다.

앱스토어 다운로드 경로

‎Fetch Rewards: Shop, Snap, Win

리퍼럴을 통해 포인트를 벌어보자 (이미지 출처 : 구글)

장을 보거나 물건을 구매했을때 받은 영수증을 스캔하면 품목에 따른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지금껏 사용한 결과 구매한 금액과 상관없이 처음에는 750pt, 그리고 500pt, 250pt, 200pt, 150pt, 75pt... 계속해서 적은 포인트를 준다. 이 포인트가 다시 갱신되어 올라가는 것 같지는 않지만 가끔 이 어플과 협력을 맺은 브랜드의 상품을 사면 품목에 대한 포인트의 8배를 주는 등의 이벤트들이 있어서 잘 살펴보면 포인트를 잘 가져갈 수도 있다.

* 참고로 이번기회에 과거의 영수증을 전부 스캔해야지 싶어도 14일이 지난 영수증은 스캔이 불가하니 참고해야한다.

포인트를 모았다면 각 종 포인트로 전환이 가능해서 그냥 현금처럼 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필자의 경우에는 아마존포인트로 전환해서 현재 아마존 계정에 밸런스로 5불정도를 남겨놓은 상태이다. 

포인트는 각 종 기프트카드 포인트로 전환이 가능하다.

아마존, 이메일과의 연동

어플을 잘 살펴보면 아마존, 이메일과 연동이 가능하게끔 되어있다. 필자는 둘다 등록을 해놓았는데, 이메일을 검색해서 버는 포인트는 아직 경험이 없지만 아마존 계정을 연동해놓으면 알아서 검색한 후 내가 구입한 물품에 대한 포인트를 자동으로 적립해준다.  반드시 해놓고 수시로 점검하는 게 좋다.

리퍼럴

무엇보다 좋은 건 리퍼럴이다. 리퍼럴을 해주면 한사람 받은사람 모두 2,000pt를 받게 된다. 2불정도 해당되는 포인트이기 때문에 쌓이면 무시하지 못한다. 어플 하단에 'Me'를 클릭하고 들어가면 본인의 Referal 코드를 알 수 있는데 클릭해서 들어가보면 다른사람들과 문자나 카톡등으로 공유할 수 있는 버튼이 나온다. 

나의 리퍼럴 화면

예를 들어 나의 Referal code는 9D6UT인데 이 코드를 넣고 첫 스캔을 하게 되면 포인트를 둘다 받게 된다. 이런식으로 다른사람에게 추천해줘서 상대방이 스캔을 하면 자연스레 적립이 가능하다. 

생각해보면 영수증은 받지 않거나 받아도 잘못 계산한게 없나 확인만 하고 항상 버렸는데, 이걸 모아서 조금이라도 돈이 된다고 하니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포인트를 많이 주는데 점차 조금씩 줘서 실망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쌓이면 쏠쏠한 정도는 된다. 나중에는 포인트를 너무 적게줘서 어떻게 하면 많이 받을 수 있을까 찾다보면 결국 연계되어 있는 브랜드의 상품들을 보게 되는 효과가 있어서 어플을 만든 입장에서는 자연스레 홍보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그런 회사들로부터 돈을 받아서 운영하는게 아닌가 싶다.

이외에도 Ibotta 등 물건을 구매하고 포인트를 적립하는 많은 어플이 있는데, 아직 시도해보지는 못했다. 상당히 직관적이고 게임처럼 미션, 퀘스트를 깨 나아가는듯한 Fetch Rewards는 그나마 지루하지 않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추천하고 싶다.

이번 기회에 리퍼럴로 서로 윈윈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