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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자리잡기

미국에서 자리잡기 - 캘리포니아, LA Safer at Home 긴급조치 명령

by 미국사는남자 2020.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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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이제 본격적인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엊그제에는 샌프란시스코를 Lockdown 한데에 이어 이제는 LA까지 Safer at Home을 발동하며 거주자들이 집밖으로의 외출을 제한하기에 이르렀다. 아래는 LA에서 발표한 행정명령의 번역본이다.

LA 카운티 시장이 긴급명령 발표를 하고 있다. (출처 : KCAL9)

코로나19 in Los Angeles Updates

<2020년 3월 19일 18시 미국 서부시간 기준>

*출처: https://corona-virus.la/faq

1. 엘에이 시에서 Safer at Home 행정 명령
효력은 금일 자정부터 4/19/2020까지이며 로스엔젤레스 시장의 권한으로 기간이 축소 혹은 연장될 수 있음. 효력 발생 후 24시간 동안 준비를 위한 명령 면제 기간.

Safer at Home이란
a) 집에 체류
b) 필수적인 서비스 요할 때만 외출 (2번 문항 참조)
c) 타인과 거리 유지 (6피트, 약 183cm 이상)
d) 단체 모임 금지

2. 개인에게 허용되는 행위 O
**법적으로 집행되는 행정 명령입니다. 위반시 벌금 혹은 구금 가능**

- 식품점 가는 것
- 약국에 약이나 의료용품 픽업하러 가는 것
- 의료 진료 받으러 가는 것
- 음식점에 테이크아웃, 배달, 드라이브스루 목적으로 가는 것
- 지인 혹은 가족을 돌보러 가는 것
- 산보, 자전거 타기, 하이킹, 조깅하는 것과 자연 환경에 운동 목적으로 가는 것, 단 타인과 6피트 이상 거리를 둘 것
- 반려동물 산책과 수의사에 데려가는 것
- 타인이 생필품을 받을 수 있게 돕는 것


3. 개인에게 허용되지 않는 행위 X
**법적으로 집행되는 행정 명령입니다. 위반시 벌금 혹은 구금 가능**

- 일하러 가는 것 (행정 명령에 정의된 필수적인 업무 영역 예외)
- 위급 상황이 아닌 지인이나 가족 방문
- 외출 시 타인과 6피트 이내로 거리를 두는 것
- 필수불가결한 업무가 아닌 상태에 업무 목적의 로스엔젤레스시 출입
- 휴가 목적의 로스엔젤레스시 출입
- 병원, 양로원, 전문 요양 시설 및 주거 보호 시설에 있는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 방문


4. 행정 명령 집행 기간 동안 운영되는 영역
- 경찰서, 소방서, 교도소, 법원, 쓰레기/소독, 대중교통, 수도/전기/가스 유틸리티, 공공 공사 (주택 포함), 공항 및 항만
- 주유소, 자동차 부품, 정비소, 자전거 정비소 및 관련 업체
- 의료 보건 제공인 및 시설 일체 (약국, 제약회사, 바이오 기업, 의료 용품 공급자, 수의사, 대마초 조제실 등 포함, 단 피트니스, 짐 등 제외)
- 그로서리, 물 소매업, 인증된 파머스마켓, 농장 및 채소 판매대, 슈퍼마켓, 편의점, 창고형 매장, 푸드뱅크, 레스토랑 (테이크아웃, 드라이브스루, 배달만 가능), 농축수산업
- 하드웨어와 탁아소
- 배관공, 전기 기술자 등 하드웨어 관련
- 금융, 보험 업체
- 식량, 쉘터, 사회 봉사 및 경제적 약자 등에게 생활 필수품 제공하는 단체나 기업
- 세탁 서비스
- 신문, 잡지, TV, 라디오, 팟케스트 등의 미디어 회사
- 교육 기관 (공립, 사립 형태의 K-12, 대학, 종합 대학 포함) - 6피트의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경우 원격 학습을 촉진하거나 필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목적시에만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10인이상 사람이 모이는 곳이 모두 문을 닫고 필수불가결한 시설만 오픈하며, 보건이나 밀접한 생활에 관련된 행동을 제외하고는 모두 제한하고 있다. 더불어서 LA로 오가는 불필요한 통행이 모두 제한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필요하지 않다면 LA를 벗어나거나 들어오지 않는게 좋아보인다. 잠정적이지만 4월 19일까지 효력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한달여의 시간을 어떻게 현명하게 보낼지 생각해봐야하는 시점이다. 

한국에서의 소식이나 이탈리아의 사례를 보면 코로나바이러스가 알게 모르게 변형되는 느낌이고 건강한 사람까지 치명적일 수 있다니 최대한 위생을 철저히 하고 관리해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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