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9년이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 다른때와 다름없이 학교를 다니면서 수업과 실습에 전념하고 있는데, 매일매일 하루가 멀다하고 앱을 켜고 업데이트가 있는지 확인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에 있는 우편함도 아침, 저녁으로 확인했다. 지난번에 업데이트 이후, 그러니까 7월 30일에 핑거프린팅을 마지막으로 5개월 가까이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온라인으로 다른사람들의 케이스를 확인해보니 2개월, 3개월만에 나왔다는 사람이 많아서 좀 불안했다. 11월 들어서는 그 조바심이 더 했던 것 같다. 12월 되니 해탈의 경지에 이르러서 Inquiry date가 가까워지기를 기다리자는 마음이 컸다. 평균프로세스 타임과 가장 오래기다려야하는 시간 사이즈음, 그것도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두고 USCIS에서 문자가 온것이다.
나의 RD가 7월 초였으니까 Case Inquiry할 수 있는 날짜가 되어서 Inquiry를 넣을 생각이었다. 약간 마음을 놓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래도 설마 그 기간은 넘기지 않았으면 하는게 진심이었다. 아직 손에 넣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결과를 토대로 업데이트를 해보자면,
9. 12. 2018 - 최초 변호사와 연락, 변호사와 회사간 연락처 공유 등
10. 5. 2018 - 책정임금 신청 (외국인을 고용할 때 얼마가 적절한지 노동국에 신청하는 것, 이것을 토대로 광고를 낸다.)
10. 25. 2018 - 책정임금 결과 나옴
10. 28. 2018 - 광고개제 시작
2. 28. 2019 - PERM(노동허가서) 신청
5. 6. 2019 - LC(Labor Certificate) 승인
6. 27. 2019 - I-140, I-485 동시 접수
7. 9. 2019 - I-140 승인
7. 30. 2019 - 핑거프린팅
12. 23. 2019 - 콤보카드 승인 (I-765, I-131)
이제 EAD카드를 가지고 합법적으로 세금보고를 하며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같이 들어간 와이프도 EAD카드를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다. 같이 날아오게 되는 여행허가서(I-131)를 사용하면 미국을 벗어나 해외로 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가능하면 영주권이 나올때까지는 정말 급한일이 아니면 사용하지 않기를 권고한다. 물론 우리도 나갈 생각은 전혀 없기도 하다.
물론 이민국의 일처리는 느리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쏟아져들어오는 이민신청수와 일하는 공무원의 숫자가 현격이 차이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든다. 게다가 개별로 전부 인터뷰를 해야한다니..
이제 또 한고비를 넘긴 느낌이다. 마지막 인터뷰가 잡히는 날까지는 안심할 수 없지만 그래도 또 잊고 열심히 살아가다보면 '그 순간'이 올거라 믿는다. 모든 영주권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행운이 함께 하기를..!
'미국 영주권 받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영주권 받기 - Social Security Number 발급받기 (0) | 2020.01.22 |
---|---|
미국 영주권 받기 - 영주권 타임라인 업데이트 (드디어 인터뷰!) (10) | 2020.01.15 |
미국 영주권 받기 - 영주권 국가별 상한 쿼터제 폐지 논란 (0) | 2019.09.30 |
미국 영주권 받기 - 영주권 타임라인 공유 (11) | 2019.06.27 |
미국 영주권 받기 - 영주권 신청하기 (취업 영주권(EB-3 숙련직)의 경우) (14) | 2019.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