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와서 자리잡은지 몇년이 지났고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간지도 꽤 되다보니 와이프의 여권이 만료가 되어버렸다. 보통 복수여권(10년)이라서 갱신이 자주 찾아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번씩 갱신을 할때가 되면 여간 귀찮은 게 아닌것 같다. 게다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여권을 갱신하기 때문에 좀 헤맸는데 이런 정보는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서 포스팅 해본다.
LA기준으로 LA총영사관에 전화나 인터넷으로 먼저 갈 수 있는 날을 예약을 하고 가야한다. 한국의 공휴일과 미국의 공휴일 모두 쉬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가야한다. 주차는 바로 옆 공간에 할 수 있고 주차증을 가져가서 도장을 받으면 무료주차가 가능하니 민원 업무 중에 잊지말고 받아야 한다.
여권발급에 필요한 서류들은 밑에 링크에 공지사항을 첨부했다.
챙겨야할 서류들
기본적으로 만료됐거나 만료가 임박한 구여권이 있어야 한다. 여권사진이 있어야 하는데, 못가져갔더라도 영사관에 있는 즉석 사진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결과물이 좀 안좋을 수 있지만, 즉석에서 할 수 있고 무료이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다. 신청서는 영사관에 가면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칼라로 인쇄된 종이를 요구하기 때문에 칼라프린트가 부담스럽다면 그냥 가서 비치돼있는 문서에 작성하면 된다.
* 결과적으로 서류는 구여권만 들고가면 된다.
만약 대리인이 가게 된다면 위임장과 법정 대리인 동의서를 작성해서 가야하는데, 대리인이라는게 친권자나 2촌 이내 친족만 가능하니 주의해야 한다.
주의사항
영사관에서 업무를 보게 되면 여권이나 신분증같은 걸 복사해오라고 요구하는데 민원업무를 보는 뒷편에 동전을 넣고 복사를 할 수 있는 복사기가 구비되어 있다. 이걸 사용해야하니까 동전을 꼭 챙기고 만약 동전이 없더라도 1불단위의 현금이 있는게 좋다. 게다가 여권 발급에 드는 비용은 현금으로 결제를 해야하니까 현금을 꼭 챙기는 것이 좋다. 우편으로 받고 싶다면 $20내외의 배송비용을 별도로 지불해야하고 아니면 2~3주후에 재방문해서 수령을 해야한다.
만약 살고 있는 곳이 멀어서 재방문하기가 껄끄럽다면, 오렌지카운티쪽에서 수령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곳에서 수령하겠다고 동의하고 미리 말씀드리면 여권을 그쪽으로 보내서 그쪽에서 수령할 수 있다. 오렌지카운티의 사무소는 오렌지카운티 한인회로 주소는 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CA 92844 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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