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국사는남자1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 - 미치 앨봄(2010) '죽음'이란 공통된 끝나지 않는 숙제같은 일에 사람들은 다양한 형태로 그 후의 세계를 꿈꾸곤 한다. 정작 사후세계에 집착하다보면 천국같은 현실을 모르고 죽어갈 수도 있고, 현실에만 급급하다보면 죽음을 앞두고는 남는 게 없는 허무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소설속의 주인공이 겪는, 현실세계에의 모든 아픔들과 응어리들이 천국에서 하나씩 풀려가는 과정에서 대리만족을 느꼈다. 동시에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모든 사람들이 유기적으로 얽혀있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나의 삶과 너의 삶으로 단절시켜서 생각하곤 한다. 작가는 당신의 삶과 우리의 삶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고 얘기한다. (소설속의) 주인공을 위해 죽은 사람들, 주인공에 의해 죽은 사람들, 주인공 덕분에 살게된 사람들... 주인공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아버지.. 2019. 6. 6. 이전 1 다음 반응형